☐ 책 소개
최근 전 세계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우리의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쉽고도 재미있게 알아보는 정보 책이다. 여러 질병의 원인과 악명을 떨쳤던 병들, 그리고 병들을 물리치기 위한 사람들의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질병과 공존하는 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세계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코로나19. 단연 우리 생활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었다.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시골에 가는 것도 조심스럽고,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아니, 아예 학교에도 갈 수가 없어 교실이 아니라 인터넷 화면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공부해야 했다.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감염되고 일부 목숨도 빼앗기는 무서운 코로나19, 그런데 이제는 백신이 나왔다며 앞다투어 접종을 한다. 도대체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생물이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병을 일으키는 걸까? 바이러스, 세균, 원충, 곰팡이 등 병원체들은 우리 몸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걸까? 왜 우리는 아픈 걸까? 그리고 우리 몸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일을 할까? 또 백신은 무엇이기에 감염병을 예방하는 걸까? 이런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아주 쉽고 재미나게 답하는 책이다.
질병과 인간들의 끝나지 않는 싸움
코로나19를 무섭게 겪으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코로나19뿐 아니라 새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어쩌면 더욱 무서울 수도 있는 감염병들과 공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며 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페스트, 백혈병, 천연두, 홍역, 에볼라 바이러스 병, 에이즈 등 많은 질병이 있었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질병들과 싸웠다. 그리고 이제는 없어진 병, 아직 간간히 나타나지만 관리되고 있는 병, 전에는 공포와 편견의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치료법이 나온 병, 아직도 적절한 치료법이 없이 어딘가에서 맹위를 떨치며 수많은 목숨을 빼앗고 있는 병, 수많은 병들이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 앞으로 또 어떤 병들이 나타날지 알 수도 없다.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었으며 이 일상이 언제 완화되고 또다시 언제 찾아올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과거 수많은 병들을 이겨내기 위한 무수한 노력들이 있었고 또 그 성과도 있었다. 우리는 이 책 속 그 수많은 병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타날 어떤 병도 이겨낼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특징
아주 작고 세심한 질문을 한다
몸이 아파야 병일까? 우리는 왜 병에 걸리는 걸까? 내 허락 없이 내 몸이 어떤 것들이 살고 있는 걸까? 사람 몸에도 곰팡이가 있다고? 세균은 정말 다 나쁠까? 상한 음식을 먹으면 왜 배가 아플까? 새나 돼지도 독감에 걸린다고?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이 일상적이고 사소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우리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거대한 질병의 세계에 대해 알아 가는 첫 번째 단계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평소에 별 생각도 하지 않고 잘 모르지만, 알고 보면 수많은 병원체들이 우리 몸을 들락날락하며 병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고, 우리 몸은 우리가 모르게 병원체들과 치열하고 싸우고 있다. 내 몸의 힘이 강하면 병들을 물리칠 수도 있고, 약하면 내 몸이 져서 병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쉽고 재미난 질문과 답이 계속되면서 병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자연스레 풀린다.
역사를 살펴본다
인간의 역사 속 수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던 많은 병들을 알아본다. 페스트, 백혈병, 천연두, 홍역 등 병들이 어떤 증상들이 있고 얼마나 많은 희생자를 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그 병들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법을 개발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백신들 만들어 냈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들을 들여다본다. 미생물을 연구한 파스퇴르, 현미경을 만들어 낸 레이우엔훅, 우두법을 개발한 에드워드 제너 등. 우리가 지금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어떤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 그 덕분에 우리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노력들이 미래에 이루어 갈 희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알게 된 일상의 소중함이 있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꼼꼼히 씻고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 이 밖에 여러 가지 병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꼭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들을 배워 간다. 야생 동물을 만지면 꼭 손을 씻어야 하고 음식은 익혀 먹거나 기한을 지켜 먹어야 한다는 것, 예방 접종은 꼭 하고 약은 꼭 처방대로 먹어야 한다는 것. 병원체들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이 어떻게 이러한 병원체들의 활동을 막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사소한 실천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데 얼마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일상생활 실천들이 결국은 우리 이웃들의 건강도 함께 지키는 길임을 알고 함께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는 법을 알게 된다.
☐ 차례
1장 병, 알고 시작하자
몸이 아파야 병일까?
우리는 왜 병에 걸리는 걸까?
병에 걸린 사람에게 다가가도 될까?
누가 내 몸에 살랬어?
학교에 왜 똥을 가져갔지?
물만 마셨는데 배가 아파
옛날 사람들은 왜 병에 걸린다고 생각했을까?
크게 보면 보여
사람 몸에서도 곰팡이가 자란다고?
세균은 정말 다 나쁜 녀석일까?
세균의 대표라서 대장균?
바이러스, 넌 왜 혼자 못 사니?
바이러스는 어떻게 늘어나나?
난 좀 달라!
바이러스는 왜 자꾸 돌연변이가 생길까?
혈액 속 막대기의 정체는?
가장 악명 높은 감염병은?
WHO가 누구야?
동시에 지구촌을 덮친 병
2020년 최악의 유행은?
2장 원인이 이렇게 다양해?
왜 원주민만 병에 걸렸을까?
상한 음식을 먹으면 왜 배가 아프지?
겨울에도 식중독이 발생한다고?
달걀을 만지면 꼭 손을 씻어야 해!
내 얼굴에 진드기가 있다고?
아이만? 어른만?
감기가 독해지면 독감?
독감은 왜 겨울에 유행하나?
세균이 독을 만들 수 있다고?
병원체 배달 전문이 있다고?
야생 동물은 왜 만지면 안 돼?
새도 독감에 걸린다고?
외국에서 고기를 가져오는 건 안 돼!
병원체가 무기가 된다고?
예방 접종을 해야만 갈 수 있는 나라
수두에 걸렸다, 아싸! 학교 안 간다
3장 면역이 필요해
에취, 재채기도 원인이 있어?
아프면 왜 빨개져?
항원? 항체? 면역?
예방 접종이 연습 게임이라고?
마마님은 누구야?
최초의 백신은 누가 맞았어?
백신 속의 병원체는 살았을까? 죽었을까?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
예방 접종이 뭐 이리 많아?
왜 오늘은 예방 접종 못 하는데?
예방 접종으로 모든 병을 막을 수 있을까?
내 면역 세포가 날 공격하면 어떻게 해?
면역도 사라져?
같은 병, 다른 차도?
4장 막을 수 있어!
모든 사람이 면역을 가져야 해?
예방 접종은 왜 꼭 해야 할까?
우리 몸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마스크로 어떻게 감염을 막을 수 있을까?
감염된 거 맞아? 왜 증상이 안 나타나?
난 네가 한 일을 알아야겠다!
고통만 줄여도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
세균, 꼼짝 마!
이제 덜 아픈데 마음대로 약을 그만 먹으면 안 돼?
신약은 왜 그렇게 비싸대?
병보다 더 무서운 수술
병원체를 가두는 병실이 있어?
2020년 가장 많이 찾은 옷은?
환자를 왜 가두는 건데?
병에도 순서가 있다
건강한 젊은이가 더 위험한 이유는?
면역 폭풍이 만드는 병이 있어?
가장 무서운 병은 뭘까?
인간은 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글, 그림 지태선
무엇이든 만드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에요. 선생님으로써는 어린이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을 제일 좋아해요. 선생님 덕분에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선생님을 하면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에요.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과학에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책을 써요.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빅뱅부터 블랙홀까지 우주 이야기』, 『우리 생활 속의 숨은 일꾼 작은 생물 이야기』, 『한반도에 뿌리내린 우리 민족』 등이 있어요.
기획 사자양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편집자가 첫 직업이었어요. 다양한 책을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원에서는 그림책과 아동문학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했어요. 그렇게 첫 직업이 마지막 직업이 될 거라 여기며 지냈는데, 이솔이라는 예쁜 딸을 얻게 되면서 엄마라는 역할도 하나 추가했고, 동네에 오가며 볼 수 있는 작은 책방도 열어 책방지기라는 새로운 직업도 수행하고 있어요. 그림책 서평을 쓰는 취미와 재미난 어린이책을 기획하는 특기가 있어요. 가끔 글을 쓰기도 하고, 더 가끔 사진을 찍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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