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유치원생부터 중년 이후 성인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쉽고 행복한 컬러링북이다. 아름다운 민화를 감상하고 나아가 어렵지 않게 손수 색칠하여 그림을 완성해 볼 수 있는 색칠 그림책이다. 아동청소년작가 김소연이 민화에 담긴 염원과 주제성, 시대상을 반영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동양화를 전공하고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민화 수업을 하고 있는 채복기가 만나 중년 이후 성인들이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컬러링북을 만들어냈다.
☐ 출판사 리뷰
이야기를 따라가며 만나는 민화
신비로우면서도 정겨운 정원을 조심조심 걸어가면 민화에 등장하는 모란, 소나무, 두루미, 연꽃, 잉어 등 여러 가지 동물, 사물을 만날 수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미술 중에서도 현재까지 널리 사랑받는 회화인 민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모두가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림이다. 오래 살고, 복 많이 받고, 생활이 넉넉해지고, 귀하게 대접받고,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소망을 담고 있다. 그림에 등장하는 작은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도 제각각의 뜻을 품은 상징물이다. 행복을 찾아서 산책하듯 정원을 따라 가는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크고 민화 속 작은 동물과 사물을 보며 민화적 상징물을 생각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손쉬운 컬러링으로 내가 완성하는 그림책
민화에 담긴 주제를 되새기며 예술성이 높은 그림을 완성시켜 성취감을 얻게 한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민화 속 동물과 사물들을 바라보고 그 모양을 따라 색칠해 볼 수 있다. 어렵지 않게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으로 민화에 등장하는 여러 사물을 내 손으로 아름답게 완성하는 기쁨을 만나 보자. 쉽고 완성하기 쉬운,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한 점 그림을 그려내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제공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내가 완성하는 그림책’이다.
☐ 책의 특징
쉽게 완성하는 아름다운 민화
까다로운 기법을 훈련받지 않아도 선 따라 구획된 면을 다양한 색으로 채우면 어느새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다. 주인공이 신비로운 정원을 다니며 마주치는 여러 가지 민화 속 동식물과 물건을 만나고, 그 의미를 알아 가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그림들을 색칠하는 동안 아름다운 민화가 손쉽게 완성된다.
다양한 연령대가 공유하는 즐거움
어린이들은 친근한 꽃과 동물을 보며 신나게 색칠을 할 수 있다. 청소년과 젊은 층은 새롭고 묘한 민화를 대하며 독특한 색감을 완성해 가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성인들에게는 특히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한 민화를 그림 소재로 쓰면서 색칠하는 동안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소망들을 그림으로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심리 안정과 치유, 두뇌와 소근육 운동을 위한 컬러링 연습
특히 중장년 연령층의 두뇌 운동, 소근육 운동 등을 통한 치매 예방과 감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 중장년의 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친근하고 그리기 쉽고 그 뜻과 내용이 밝고 아름다운 민화를 손수 색칠하면서 심리의 안정과 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색연필을 쥔 손 근육 운동과 색감을 배치하고 칠하는 집중력 있는 뇌 활동은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림’이 되어 있는 그림
바림은 그라데이션의 순우리말이다. 한 가지 색상이지만 밑의 바림의 농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테두리만 있는 스케치가 아니라 엷은 먹선으로 바람이 되어 있어서 색칠을 해 보지 않은 초보자가 칠해도 명암 표현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완성도가 높은 컬러링 작품으로 완성된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소재
모란, 소나무, 두루미, 연꽃, 잉어, 복주머니, 복숭아, 수박, 매화 등 어린이와 젊은 층에게는 조금 낯설고 새로운 소재들을 친근한 고양이와 생쥐가 함께하며 재미있게 그 의미를 알아 갈 수 있도록 한다. 중년 이후 성인들은 친근한 소재에 즐거움을 느끼는 동안 어느새 아름다운 컬러링을 하여 완성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색칠 재료 활용, 컬러링에 적합한 최고급 용지
물감, 색연필, 볼펜, 마카 등 다양한 컬러링 재료를 활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그림의 특징도 설명을 해놓아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어떤 것으로도 색칠해도 알맞은 최고급 용지를 사용하여 컬러링 완성도를 높였다.
☐ 작가 소개
글 김소연
2005년 월간 《어린이동산》 동화 공모에서 중편 「꽃신」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07년 『명혜』로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역사와 전통문화를 문학으로 승화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SF에까지 장르를 넓히고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 『야만의 거리』, 『로봇 중독』(공저), 『격리된 아이』(공저), 동화 『승아의 걱정』, 『소원을 말해 봐』, 『꽃신』 등을 썼습니다.
그림 채복기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북경중앙미술학원대학원에서 중국화를 전공했습니다. 국내에서 10여 차례 전시회를, 북경에서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서울예대를 비롯한 대학과 평생교육원, 사회복지관 등에서 민화와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의 동물교감 강의』와 『여우가 된 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획 사자양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편집자입니다. 다양한 책을 더 잘 만들고 싶어서 대학원에서 그림책과 아동문학에 관한 공부를 했습니다. 딸과 함께 지내며 엄마라는 역할을 하나 추가했고, 동네에 오가며 볼 수 있는 작은 책방도 열어 책방지기의 삶도 겪고 있습니다. 그림책 서평을 쓰는 취미와 재미난 어린이책을 기획하는 특기가 있습니다. 가끔 글을 쓰기도 하고, 더 가끔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다른매듭을 통해 다양한 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